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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병혜    2019-03-15 0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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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립운동에 참여 않는 것이 과연 선교사로서 옳은 태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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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사 에비슨, 미온적이던 동료 선교사들에 일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span><br><br>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사 올리버 R 에비슨(1860~1956·사진)이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을 외면한 서양 선교사들에게 일침을 가한 내용이 담긴 문서가 14일 처음 확인됐다. 에비슨은 42년간 한국에서 의료선교를 펼치며 국내 서양의학 발전의 기틀을 놓은 인물이다. 제중원 4대 원장과 연희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캐나다로 귀국한 뒤에도 ‘기독교인친한회(The Christian Friends of Korea)’에 가담해 한국의 독립을 도왔다.<br><br> 박명수 서울신학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논문을 작성하다 이 문서를 발견했다며 국민일보에 공개했다. 논문은 지난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간한 ‘한국독립운동사연구 65집’에 수록됐다.<br><br>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박명수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이 14일 공개한 올리버 R 에비슨의 편지. 한국 선교 자료를 모아둔 미국장로교(PCUSA) 홈페이지의 콜렉션에서 발견했다. 사진 속 동그라미에 에비슨의 자필 서명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박명수 소장 제공</em></span><br><br>해당 문서는 에비슨이 이승만의 제안을 받아 기독교인친한회에 합류한 이후인 43년 작성됐다. 기독교인친한회는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를 대미 외교 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이승만 등이 조직한 단체다. 에비슨은 35년 귀국했지만 한국에서의 오랜 선교활동으로 한국을 다녀간 각국 주요 인사들과 친분이 있었다.<br><br> 42년 이 단체에 합류한 에비슨은 그해 10월 한국 독립운동에 서양 기독교인이 힘을 실어주자는 내용의 편지를 지인들에게 보낸다. 임시정부에 기독교인 지도자가 여럿인데 훗날 한국이 독립되면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담았다.<br><br> 적지 않은 서양 선교사들과 이들이 소속된 선교부는 그의 제안에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선교사는 복음 전파에만 힘쓸 뿐, 정치행위인 독립운동엔 관여치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에비슨은 이 논리를 반박하기 위해 43년 11월 1일 다시 편지를 쓴다. 편지는 기독교인친한회 서기 겸 재무였던 그와 이 단체 회장이자 감리교 목사인 폴 F 더글러스 아메리칸대 총장 공동 명의로 발송됐다.<br><br> 에비슨은 편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게) 과연 선교사로서 옳은 태도인가”라고 묻는다. 그는 “선교지에서 활동하려면 ‘순수 복음을 전할 자유’ ‘종교·과학·정치적 진리를 가르칠 수 있는 자유’ ‘타인의 간섭 없이 자선을 행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며 “선교 초기엔 이런 자유가 있었지만 현재 한국은 신사참배 없이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없고 천황숭배 없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으며 병원에서도 천황에게 매일 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어 “한국 지도자들은 훗날 이렇게 행동했던 선교사들이 자신의 선생으로 돌아오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은 강도 만났을 때 누가 도왔고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누가 지나쳤는지를 잘 알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선교사들에게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도우라고 권한다.<br><br> 박 소장은 “에비슨이 열거한 선교에 있어 필요한 세 가지 자유는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은 현재 한국교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오늘날 북한 등 공산주의권 선교에도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br><br>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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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영 목사 셀교회가 답이다] <2> 왜 셀교회인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예수마을셀교회 소속 30~40대 남성 성도들이 지난 2월 경기도 수원 한 성도의 자택에서 셀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수마을셀교회 제공</em></span><br><br>신앙생활을 취미생활이나 일주일 스케줄 중 하나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만히 보니 성도들의 잘못만은 아니었다. 목회자들이 대충 목회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다. 열심히 전도하고 새벽과 늦은 밤까지 기도하고 말씀으로 양육해도 제대로 된 일꾼 하나 세워지지 않는다. <br><br> 이유는 환경에 있었다. 갈수록 개인주의·이기주의 풍조가 강해진다. 세상은 쉽고 편한 가치 체계로 사람들을 끌어간다. 휴대전화 하나면 정보 검색, 상품 구매, 음식 평가, 영화·드라마·스포츠 감상 등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br><br> 그렇다보니 성도들도 교회에서 조금 강하게 헌신과 훈련을 요구하면 꽁무니를 뺀다.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다. 성도들이 그런 세상에 젖어 체질이 바뀐 것이다. 목회자의 설교도 부담 없는 설교, 귀를 즐겁게 해주는 설교만을 원한다. 회개나 새벽기도, 헌신을 강조하면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부담스러워하며 피한다.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이제는 봉사자가 없어서 주일식사나 교회청소를 외부 업체에 맡기는 교회가 늘고 있다. 성도들은 그저 예수 믿고 ‘천국행 보험증서’만 받아들면 끝인 경우가 많다.<br><br>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이 수백만개의 세포(Cell)로 이루어졌듯 셀그룹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기본단위를 형성한다. 5~15명으로 이루어진 셀그룹은 소그룹 안에서 자체적으로 전도와 양육, 훈련을 하고 리더십을 세우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역할을 감당한다. 그래서 소그룹인 셀은 교회 안의 교회, 기초 공동체라 말할 수 있다.    <br><br>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있는 뉴호프커뮤니티교회의 데일 겔러웨이 목사는 현대의 교회를 향해 이렇게 외친다. “초대교회는 집집마다 소그룹으로 모인 셀목회였는데 전통교회는 왜 그것을 거부하고 전통목회만을 고집하고 있습니까.”<br><br>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가 위기에 부딪혔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찾아낸 게 셀교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는 목회 대안도, 방법론도, 프로그램도 아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지난해 3월 예수마을셀교회의 새가족 초청 행사인 ‘해피브릿지’ 장면.</em></span><br><br>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성경적인 교회가 셀교회라는 확신 때문에 우리는 셀교회를 해야 한다. 왜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가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성경적인 교회인가. 소그룹 중심인 셀교회의 이론과 기초, 가치, 시스템이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를 모델로 하기 때문이다. <br><br>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는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시작된 초대교회, 사도행전 교회를 근간으로 한다. 성령이 주도하는 교회시스템이므로 당연히 성령의 임재와 능력과 목적이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성도들은 늘 성령을 갈망한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오직 성령이 임하심으로 전도와 영혼구원, 재생산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br><br> 예수마을셀교회는 매주 평균 10~15명의 새신자가 교회를 찾아온다. 그중 80%는 관계전도로 온다. 새신자가 오면 바로 교회등록을 요구하지 않는다. 4주 이상 꾸준히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스스로 교회에 등록하고 싶다고 요청할 경우 교회 가족으로 정착식을 갖는다. 담임목사 앞에서 예수마을셀교회 비전과 가치에 동의하며 주일예배 외 평일 셀모임과 헌금생활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서약하고 선서함으로써 정식으로 교회의 일원이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박영 목사</em></span><br><br>소그룹인 셀은 예수의 피로 맺어진 영적 가족이다. 가족공동체이므로 셀교회는 단결력, 하나됨, 교회에 대해 헌신하는 마음이 강하다. 오늘날 휴대폰과 인터넷이 발달해 혼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깊은 외로움 속으로 빠져든다.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도 깊은 관계에 대한 갈증이 있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생활에 회의감을 갖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뚜렷한 삶의 방향성을 갈망한다. 신앙을 삶 속에서 적용하고 그 능력을 체험하고자 하는 욕망도 있다.<br><br>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는 이처럼 다양한 현대인의 필요를 채워준다. 미국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는 말했다. “사람의 변화는 1m 안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진정한 삶과 가치의 변화는 소그룹 안에서 서로 돕고 섬길 때 가능해진다. 소그룹, 셀은 서로를 돌보며 사랑하고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다가가는 사명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하나가 된다. 그렇게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  <br><br>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눴다. 현시대에는 육신의 가족일지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진정한 가족공동체일 때만 가능하다.<br><br> 예수마을셀교회는 가족공동체의 영성이 강하다. 그것이 있었기에 150명밖에 안 되는 성도들이었지만 자신들의 소유를 기쁨으로 내놓았고 감히 50억원 규모의 성전건축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이 건강한 셀교회의 힘이다. 이처럼 소그룹 중심의 셀교회는 가족공동체라는 영성이 강하기에 어떤 일이 생겨도 목회자를 중심으로 셀리더가 하나가 된다. 또 셀리더 중심으로 셀가족이 하나가 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br><br>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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